국산 모바일 게임 해외작업장 범람으로 속끓는 국내 게이머

Tistory TV/IT |2020. 1. 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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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모바일 게임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죠 인기가 높은 만큼 모바일게임을 이용해 돈벌이하는 소위 말하는 게임 해외작업장으로 인해 애꿎은 국내 게이머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건 수십개의 계정으로 중국 대만등에서 작업장이 넘쳐나는데 게임사는 돈벌이에 급급해 IP차단등 적극적인 대응이 미흡하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수십개 계정 중국·대만서 활동 ↑
서버 과부하 유발… 일반 이용자들
접속 제한 수시간 게임못해 '피해'
업체, 돈벌이 급급 IP차단등 외면

 

 

 

 

국산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이 중국·대만에서 활동하는 작업장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다.

 

다수의 계정을 만들어 활동하는 작업장으로 인해 서버에 과부하가 걸려 일반 이용자들 사용이 제한되는 등 게임을 즐길 권리마저 잃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 업체들은 돈벌이에 혈안이 돼 서버를 늘리지 않는 등 뒷짐만 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7일 모바일게임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산 모바일 게임이 국제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게임 내 아이템, 재화 등을 얻어 판매하는 작업장이 우후죽순 늘고 있다.

 

이들 작업장은 주로 중국, 대만에 위치해 있으며 일반 PC로 모바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수의 계정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구조다.

 

문제는 작업장 때문에 생긴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이용자들의 몫이라는 것이다.

 

1인 1계정으로 게임을 즐기는 일반 이용자에 비해 작업장은 한 PC당 최대 수십개의 계정을 돌리다 보니 게임 내 세상은 작업장이 지배하다시피 하고 있다.

 

또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이 서버 과부하를 막기 위해 동시 접속자를 일정 수준으로 제한하고 있어 작업장에 자리를 뺏긴 일반 이용자는 게임을 즐길 권리마저 잃고 있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NC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M의 경우 작업장 때문에 접속 시 최대 수 시간의 대기시간이 걸리고 게임에 접속해도 사냥터를 작업장이 점령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일반 이용자들은 해외 IP 차단 등 작업장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게임 업체에 요청하고 있지만 게임 업체는 돈벌이를 위해 외면하고 있다.

 

게임 이용자 김모(34)씨는 "작업장 캐릭터들은 아이디부터 아무 숫자 또는 알파벳을 배열해 일반 이용자와 확연히 차이가 난다"며 "그럼에도 게임업체는 작업장 캐릭터에 대한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 게임 업체 관계자는 "해외에서 건전하게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해 해외 IP를 차단하지 않은 게임 업체들도 있고 만약 해외 IP를 차단한다고 하더라도 우회 접속하는 작업장이 있어 이를 막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또한 작업장이 게임을 활발하게 하는 이점을 갖고 있어 게임사들이 적극적으로 작업장을 근절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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